세계에서 생선회라면 죽고 못 사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이 아닌가 한다. 우리는 싱싱한 활어회를 좋아하고 일본은 숙성회를 좋아한다는 차이가 있다. 전 세계에 사시미, 스시, 스끼다시니 하는 생선회 관련 용어를 퍼트린 일본이 숙성회를 고집하는 이유를 알아야 진정 회 매니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숙성한 회를 취급하는 전문 횟집이 없어서 회 애호가들도 숙성회의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인천 연수구에 국내 최초로 숙성한 회를 전문집이 있다. 바로 일본 정통방식으로 3시간 동안 숙성해서 참맛을 끌어낸 생선회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시리온이다. 이곳은 대 광어, 대 도미, 제철 생선을 최적으로 숙성해 만든 맛있는 생선회를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는 전문 횟집이다.

특히 이곳이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이유는 국내산 중 제일 좋다는 완도산 대 광어, 참돔을 비롯해 제철 생선들을 숙성과정을 거쳐 사용하기 때문이다.

숙성한 회는 자칫 질기고 비릿한 맛을 낼 수 있는 일반 회에 비해서 뛰어난 식감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싱싱한 회만 먹는다는 이들도 한번 먹고 나면 숙성한 회에 매료를 당하고 새로운 회의 세계를 발견했다고 말할 정도다.

초밥의 맛과 품격도 남다르지만, 초밥용 참치의 질도 전문집에 못 하지 않다. 참치의 맛에 민감한 분들도 이곳 참치의 질은 예상 밖이라고 하며 구태여 참치 전문집에 갈 필요도 없겠다고 평가한다고 한다. 빼어난 경력의 쉐프의 손끝에서 나오는 다른 곁들이 음식들도 구색 맞추기가 아니다. 하나하나가 요리고 맛 또한 특별하다.

이곳의 숙성한 회를 드신 분들의 반응도 다양하지만 맛있고 좋다는 평들이 한결같다. ‘참치를 좋아하는데 참치랑 황새치가 나오니 전문 참치 집에 따로 갈 필요가 없네요.’ ‘쉐프님이 바로바로 만들어주시는 초밥이 진짜 맛있네요.’ ‘회뿐만 아니라 함께 나오는 음식들도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활어 생선회만 회라고 주장하였는데 이제 아닙니다. 숙성한 회의 식감과 달콤한 맛이 저를 변하게 했습니다.’

무한리필 횟집 시리온의 운영자는 “우리 집은 좋은 생선들을 선별해서 정통 일본식으로 숙성한 횟감만을 사용하여 싱싱한 활어회만이 진정한 회라고 말씀하는 많은 분의 생각을 뒤바꾸고 있습니다. 활어회 애호가들이 숙성회의 특별한 맛에 반하고 다른 회에 매력을 못 느끼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히 우리 조리 상무는 유명 호텔 쉐프, 조리학과 교수, 각종 경연대회 심사위원, 많은 수상 경력이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회뿐만 아니라, 무한리필이지만 다양한 곁들이 음식, 초밥 어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그냥 호텔식입니다. 전문 참치집, 초밥집을 갈 필요가 없다고 칭찬하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오셔서 숙성한 회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세계를 맛보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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