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포상문제 임시총회 중

의원간 공방속 의장이 욕설

정례회 첫날 공식 문제제기

정용욱 의장 의원들에 사과

▲ 울산 동구의회 정용욱 의장이 10일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개회한 제183회 1차 정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울산 동구의회(의장 정용욱)가 10일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오는 2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183회 1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개회 첫날부터 의장의 임시총회 욕설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홍유준 의원은 “지난 7일 전국시도의장단 대표회의에서 있을 의원 포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임시총회가 열렸다. 회의를 진행하던 정 의장이 의견이 다르단 이유로 의원들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정 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불미스런 언행으로 불편하게 만들었던 점 사과드리면서 앞으로 언행에 있어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한 의원은 “총 7명 중 5명의 의원이 이번 포상자는 추천을 하지 않는 쪽으로 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이에 임시총회가 열렸다. 의장과 의원들의 의견이 달랐고 그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18년도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을 다룬다. 실·과별로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총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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