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맛집 탐방,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음식점 소개가 많다. 더불어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먹는 먹방도 다양하다. 심지어 먹방이란 우리말이 그대로 영어 Mukbang이란 단어로 해외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한 꺼풀 벗겨보면 다양한 양념으로 미각만을 자극하는 음식물들이 없지 않아 많다. 이런 맛집들은 그 유명세가 얼마 가지 않아 곧 사그라든다. 양념 맛, 입맛만을 자극하는 얕은맛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깊은 맛은 대를 이어간다. 사람들이 어머니의 맛이라고 표현하는 맛이 바로 깊은 맛이다. 깊은 맛은 자극적인 양념 범벅으로 절대 만들어 낼 수 없다. 원재료 자체의 맛과 조리비법이 만들어 낸 건강한 맛이다. 절대 잊을 수가 없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맛이다. 그래서 진짜 깊은 맛을 내는 곳은 3대, 4대가 함께 찾아온다.

‘오늘통닭 1977’은 1977년 7월 1일 삼성통닭으로 시작해서 2011년에 현 상호로 변경한 후 지금까지 성업 중이다. 이곳의 비법은 자극적인 양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품질 좋은 5가지 재료를 선별해 특유의 숙성 비법과 조리법으로 닭 한 마리를 통째로 2번 튀겨내는 것이다. 이것이 43년간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 옛날식 통닭의 깊은 맛, 담백하고 고소한 맛, 어머니의 맛에 반한 아버지가 아들을, 그 아들이 손자를 데려와 단골손님이 되곤 한다.

2007년에 ㈜대현푸드빌을 설립하여 1호 삼양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12년에 신촌 직영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했다. 이를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전국 50여 개의 가맹점이 영업하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과 간편한 조리 시스템으로 점주들은 시간이나 인력비용이 최소화할 수 있고, 담백하고 깊은 맛으로 한번 방문한 고객들을 단골로 정착을 하니 많은 예비 점주들이 찾고 있다.

대현푸드빌의 오늘통닭 1977은 맛은 물론이지만 언제나 가맹점과 상생하는 브랜드로 발전시키자는 신념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모든 가맹점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지만, 이제 오늘통닭 창업 43년 가맹점 프로모션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이벤트는 인터넷, 뉴스 등으로 홍보하고 슈퍼바이져(SV)가 협력업체에 전달한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선착순 10분에게는 가맹비, 교육비, 튀김기, 장식용 액자, 배달 홍보비 등 약 1,500만 원의 특전을 제공한다고 한다. 1차 상담 결과에 따라 진행되고 단, 배달 전문점 등은 제외라고 한다.

오늘통닭1977의 관계자는 “최근 전국에 많은 치킨점이 많이 생기지만 그만큼 많이 폐업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참으로 가슴 아픈 소식이었지요. 우리가 그동안 가맹점 사업도 인기리에 계속 확장 중이고, 창업 43주년이기도 해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라며 “43년 동안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창업이나 업종변경에 뜻을 두신 분들과 함께 상생하려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니 많은 문의 연락을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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