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산단 통근버스[울산중소기업협회=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울산지역 산업단지를 오가는 무료 통근버스 운행사업에 대해 근로자 9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울산중소기업협회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사업에 대해 이용 근로자 123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과 만족하다는 응답이 63%와 31%로 94%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통이라거나 불만족스럽다는 대답은 4%와 2%에 그쳤다.

    울산시와 울산중소기업협회가 하는 통근버스 운행사업은 울산신일반산단과 KCC울산산단을 다니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근로자 출·퇴근이 쉽지 않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신일반산단과 KCC울산산단에서 올해 3년째와 2년째 각각 운영하고 있다.

    신일반산단 통근버스는 3개 노선에 3대 중·대형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노선별로 각각 1회씩 운행한다.

    5월 기준 1만4천여 명이 이용했다.

    2개 노선에 운행하는 KCC산단 통근버스는 7천800여 명이 이용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수 울산중소기업협회 사무국장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통근버스를 계속 운행하고, 교통 편의를 제공해 청년과 여성 등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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