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올해 4월부터 3개월 째 공석인 가운데 7월 중 공모를 통해 객원 지휘자를 선발한다.

시립합창단은 7월중 공모를 시작해 서류·영상자료 등을 통해 1차 심사를 진행한 후 객원지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객원 지휘자들은 하반기 중으로 시립합창단의 공연에 참여하게 되고, 시민평가단, 일반관객, 단원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예술감독을 결정한다. 지난 4년간 시립합창단을 이끌어왔던 민인기 지휘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인기 지휘자는 “아무리 좋은 악기라 할지라도 끊임없이 달리기만 할 수 없다. 반드시 ‘쉼’이 필요하다. 4년동안 울산시립합창단과 함께 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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