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공연지원 프로젝트
중구문화의전당, 10개팀 선발
판소리·클래식 등 장르 ‘다채’
내달 3일부터 11월까지 진행

▲ 중구문화의전당의 ‘청년예술가 공연지원 프로젝트’ 두번째 무대에 오르는 우시산광대.

중구문화의전당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2019 청년예술가 공연지원 프로젝트가 7월3일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한문연이 진행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공모를 통해 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한 청년(신진)예술가들을 위해 공연장이 나서 무대·조명·음향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5월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4개 팀이 참여했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을 선발했다.

모두 울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이며, 판소리부터 클래식과 무용, 연극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 연령층도 최소 26세에서 35세까지 고루 분포됐다.

 

첫 무대는 소리꾼 고선화(사진)씨가 장식한다. 그는 내달 3일 오후 7시30분 어울마루에서 ‘작은 삼국지 이야기­적벽’으로 관객과 만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청년예술인이 자유롭게 예술세계를 실험하고, 그 재능이 꽃필 수 있도록 공연장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의 자랑스러운 문화 주역을 소개,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면서 “대담하고 참신한 젊은 예술가들의 공연을 통해 청년예술가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의적 문화예술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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