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미술생태연구소장으로

10여년간 현장서 경험 쌓아

▲ 경상일보가 주최하는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EAF·Taehwa River Eco Art Festival)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백종옥(사진) 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가 선임됐다.
경상일보가 주최하는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EAF·Taehwa River Eco Art Festival)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백종옥(사진) 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가 선임됐다.

경상일보(대표이사 엄주호)는 태화강의 ‘국가정원’ 지정 염원을 담아 태화강의 진면목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외에 알리고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백종옥 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이자 현 미술생태연구소장을 올해 TEAF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태화강지방정원 일원에서 10월 중순께 열흘간 진행된다.

백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뒤 독일 베를린예술대와 동 대학원에서 조형예술과정을 졸업했다.

2003년 귀국후 국내외 미술계 현장에서 약 10여년간 기획자로서 경험을 쌓아왔다.

아트인시티 부산 물만골 프로젝트 예술감독,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알렙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2015) 예술감독, 광주비엔날레(2018) 큐레이터로 활약하며 국제전시의 기획자로 인지도를 높였고 현재는 미술생태연구소(광주)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잠에 취한 미술사>(2017)와 <베를린, 기억의 예술관>(2018)이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국제설치미술제로, 그동안 ‘생명의강-태화강’ ‘행복, 지금 여기’ ‘천변만화’ 등 다양한 주제아래 해마다 30~40점의 국내외 설치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울산시민들에게 설치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해외작가를 비롯한 국내외 수준높은 설치미술작품에 대한 관람기회를 제공, 행사기간 태화강을 거대한 야외미술관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