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울주 소기업·소상공인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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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은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주군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70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신용보증재단과 울주군은 지난 1월 ‘울주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안정자금 1차분 1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하반기 2차분으로 지원규모는 70억원이다.

울주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상담신청 접수는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시행한 온라인 접수방식을 적용했으며,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70억원의 상담 신청이 마감됐다.

경영안정자금은 울주군이 2.5%의 이차 보전을 2년간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은 7개의 협약은행을 통해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울주군 내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기업당 보증한도는 5000만원이다.

보증비율은 100% 전액보증, 상환방식은 2년 거치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운영된다.

오진수 이사장은 “전례 없는 울산지역의 경기침체 여파로 상대적으로 자금 상황이 열악한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며 “울주군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저금리 자금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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