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美휴스턴서 열리는 축제

울산시립무용단, 공개 모집

20~45세 대상…15~18일 접수

▲ 울산시립무용단이 10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9 한인축제(Korean Festival)’에 초청됐다. 사진은 지난 5월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한국의 봄 페스티벌’ 공연 모습.
울산시립무용단이 10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9 한인축제(Korean Festival)’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공동무대(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펼칠 울산지역 청년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2008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휴스턴 한인청년회 주축으로 한글, 케이팝(K-pop),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 전통·현대 문화와 한식 먹거리, 다양한 전통연희체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공모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20~45세 예술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약 15명으로 합격자에게는 항공료를 포함한 해외 체재비와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15~18일까지 접수받으며, 26일 실기와 면접 심사를 거쳐 2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울산시립무용단은 휴스턴 도심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조형물과 조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디스커버리 그린파크에서 10월5~6일까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에는 특정 장르가 지정되지 않아 다양하고 참신한 지역 청년예술인을 발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초청 공연을 통해 울산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젊은 예술인들과 휴스턴 한인청년회간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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