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울산지역에서 8월27일부터 9월9일까지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총 1천150억원의 화폐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41억원에 비해 9억원(0.8%)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은행권 종류별로는 1만원권이 1천76억원(93.6%)으로 가장 많았고, 5천원권과 1천원권은 각각 41억원(3.5%)과 31억원(2.7%)을 차지했다.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화폐발행 규모가 늘어난 것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주말과 겹쳐 현금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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