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주연선씨 협연

19일 울산문예회관 공연

▲ 첼로 연주자 주연선씨.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 4’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하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이날 연주회는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고, 서울시향 초대 첼로 수석을 역임한 주연선씨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지난 2008년 당시 정명훈 상임지휘자 취임 후 3년 이상 공석으로 남아있던 서울시향 첼로 수석연주자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던 주연선씨는 카네기홀에서 펼쳐진 ‘이작 펄만’과의 듀오, ‘로린 마젤’의 바이올린 연주로 듀오, 호주의 한국 대사관의 초청으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주하는 등 여러 대가들과 실내악 공연 경험을 다채롭게 쌓아왔다.

2017년 3월부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콰르텟 K(크네히트), 주트리오, 첼리스타 첼로앙상블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울산시향의 이번 연주회에서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 생상의 첼로 협주곡 제1번,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5번을 남성적이면서 선이 굵은 매력적인 연주로 들려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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