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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CEO칼럼
[CEO칼럼]지금이 가장 빠른 때이다전세계가 시장인 글로벌 마켓 시대
日의 韓 수출규제 조치는 경제전쟁
한국, 전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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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6  21: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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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일 말레이시아 알미늄(주) 공장장

옛날의 전쟁은 영토와 물자와 인력 확충이 이유였지만, 20세기 1,2차 세계대전 이후 대량 살상무기인 핵무기가 개발된 이후 국가 간 큰 전쟁은 자제되고 있다. 경제력이 세계에서 최하위 선인 북한은 핵무기 개발에 올인(All-in)하여 이를 실험함으로써 핵 확산방지 조약 위배로 현재 국제적 제재 대상국이다. 전쟁에 관한 세계사적 교훈뿐 아니라, 70년전 6.25전쟁이라는 민족 전쟁 경험을 통하여 우리는 그 참혹함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 세계 각국은 전쟁 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한다. 약소국은 외교를 통해 자국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대는 ‘경제 전쟁’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세계는 자유무역으로 개방되어 있어서 어느 나라의 제품이라도 경쟁력이 있으면 구매하여 쓰는 세상이 됐다. 즉, 어떤 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부품이나 재료가 필요하지만 그것을 모두 자기 공장이나 자국에서 생산하지는 않는다. 여러 국가에서 생산되는 경쟁력 있는 것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마켓(Global market) 경제시대다.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가 하나의 국가처럼 연결되어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시장인 것이다.

이런 시대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명분으로 보호주의 무역으로 선회하면서 세계적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한편 북핵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을 경제 제재를 통해 고립시켜 경제적으로 궁핍해지고 자립으로 버티지 못하게 하여 굴복시킨다는 전략인데, 오래전 우리의 햇빛 정책과는 반하는 정책이다. 통치 방법이 다른 전체주의 국가는 국가 운영의 개념이 다르다는 걸 북한을 경험하면서 배워 이제는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 나름 식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와 현재 일본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 중의 첫 번째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주요 3가지 품목의 한국 수출금지 조치는 차이가 있다. 일본은 자유무역체제에서 독과점 품목처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수출을 통제하여 우리 최종 제품의 생산과 미래 먹거리의 개발을 못하게 하고 있다. 국가 간 협약을 준수하지 않으면,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주겠다는 것이다. 전시와 같이 우리 반도체 산업은 큰 어려움에 빠지고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게 경제 전쟁이라는 것이다. 원인이 무엇인지, 일본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여러 분석이 보도되고 있으나 우리 정부나 기업의 해결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전쟁은 막아야 된다. 서로가 손해이다. 양국 모두 국익을 생각해야 한다. 회사의 조직에서도 경계(Boundary)가 없는 관계의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생존을 위한 전략적 동맹이 보편화된 지금, 여러 국가들도 외교를 통한 전략적 관계구축이 상식화 되어 있다.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전쟁이니까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필승의 정신과, 절대 패하지 않는다는 불패의 정신 중 어느 덕목을 택해야 할까.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코 지지 않겠다는 불패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극일(克日)하는 훌륭한 결실을 맺어야 할 것이다. ‘늦다고 생각하는 그 때가 제일 빠른 때다.’ 지금이 그때이며, 미래에 우리가 얻는 것이 훨씬 많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태일 말레이시아 알미늄(주)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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