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선발 출장해 팀의 올 시즌 첫 승을 도왔다.

 차두리는 15일(한국시간) 열린 정규리그 보루시아 묀헨 글라트바흐와의 원정경기에 공격수로 선발출장해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몸놀림으로 팀의 2-0 승리를 거들었다.

 올 시즌 5경기만에 첫 승을 따낸 프랑크푸르트는 1승1무3패로 리그 13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독일컵을 포함, 전 경기에 출장해 도움 2개를 기록 중인 차두리는 이날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누비다 후반 14분 프로머와 교체됐고 팀은 마르쿠스 그로이츠와 헨닝 부르거의 연속골로 낙승했다.

 한편 네덜란드 리그 데뷔 1년째를 맞는 송종국(페예노르트)은 이날 정규리그 AZ알크마르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선보였고 팀은 2-2로 비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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