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청소년 차오름센터[울산시 남구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울산시 남구는 청소년이 진로 탐색, 건전한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차오름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남구 옥동에 건립된 청소년 차오름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한 청소년수련시설로, 사업비 81억9천만원을 들여 2018년 3월 착공해 2019년 6월 준공됐다.

    차오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2천957.56㎡ 규모다.

    건물 1층에는 문화 카페, 실내 전시·집회장이 조성돼 지역 커뮤니티센터로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체육 활동과 공연 등 행사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이 마련됐고, 상담실과 프로그램실도 있다.

    3층에는 남구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가 이전해왔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가 조성돼 다양한 융합인재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메이커는 기존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 보급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주요 시설로 3D프린터실, 디자인실, 유리·제빵 실습실, 미디어 체험실, 스마트 목공실 등이 갖춰져 있다.

    4층에는 노래방, 댄스 연습실, 밴드 연습실, 웹툰 교실, 게임룸, 당구장 등의 놀이 시설이 마련됐다.

    센터는 울산흥사단에 위탁·운영된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차오름센터가 청소년의 꿈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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