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일일 택시기사 변신
강길부, 국도 공사현장 점검
이채익, 법안 2건 대표발의
이상헌, 베트남 KTO 간담회

▲ 정갑윤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울산에서 일일 택시기사 체험을 한데 이어 지역 운수업 노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 일정이 없는 휴회기를 맞았지만 민심청취와 지역구 사업 점검, 법안 발의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은 지난 26일 울산에서 일일 택시기사로 나서 민심을 들어보는 민생행보에 나섰다.

정 의원은 “택시에 탑승한 시민들이 밑바닥 경제가 정말 최악이라고 우려의 말을 했다”며 “서민의 아픔을 달래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제활성화이고, 한국당이 이를 주도해 국민들의 시름을 덜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택시기사 체험에 이어 김말만 울산택시운송조합 이사장, 김민성 동일택시 대표이사, 정순옥 대원교통 사장, 심완식 고려택시 사장, 박재만 택시산업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 의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운수업 불황과 근로자들의 고충 등을 들었다.

정 의원은 “경제침체의 여파로 운수업 역시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함께 고민하고 상생의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 강길부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지역 사무실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와 장안~온산2 국도건설공사 조기 부분개통 등을 논의했다.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도 이날 범서읍 굴화리 지역 사무실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를 만나 ‘장안~온산2 국도건설공사’ 진행과정을 보고 받고 부분 개통 등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태풍으로 장안~온산2 국도건설공사가 지연되면서 지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휴가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하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종점 당월교차로 구간을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채익 국회의원(울산남갑)은 이날 위험직무 순직 경찰공무원 유가족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는 ‘공무원 재해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립전문대학 조직 구성의 차별을 해소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위험직무를 수행중 사망한 경찰공무원의 유가족들이 순직 경찰관의 직무와 사망원인과의 인과관계를 찾도록 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처사”라며 “인사혁신처장이 해당 공무와 재해 사이의 상당한 인과관계를 입증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규모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지만 하부조직으로 공립대학은 일반직 3급 지방공무원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할 수 있는 반면 공립전문대학은 4급 사무국장을 두도록 하고 있다”며 “공립전문대학이 경쟁력을 키워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차별을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은 지역 의원실 근무자 격려차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일정으로 보좌진 2명, 시의회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과 베트남을 다녀왔다. 사비로 진행된 개인적인 휴가였지만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일정 중 잠시 시간을 내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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