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학 시의원 서면질문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담회도

▲ 울산시의회 손종학 의원이 29일 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도시재생·건축주택과 관계공무원, 울산도시공사 미래전략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울주군 청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시의회 손종학 의원이 일본 아베 정부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행위를 중단할 때까지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과의 교류사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울산시에 촉구했다.

손 의원은 29일 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한일간 민간교류에 정치를 빼고 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겠냐”고 반문한 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자체간의 교류가 과거처럼 비교적 개운한 마음속에서 진행되기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손 의원은 특히 “일본의 경제침공에 화가 난 국민은 ‘NO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자발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엔 지방자치단체 수십 곳이 일본 교류행사를 중단·취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손 의원은 한일 관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교류를 전면 중단할 용의가 있는지, 시와 시교육청의 산하기관 및 단체, 예산 지원단체에 대해서도 중단을 건의할 용의가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 울산의 경우 주력산업 전반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일 의존도가 높아 피해가 예산되는 기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종학 의원은 29일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울산시 도시재생·건축주택 관련 공무원 및 울산도시공사 미래전략팀장 등과 함깨 옛 울주군청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 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및 혁신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인 만큼 면밀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또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주민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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