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서구 소설 가운데 꼭 읽어야 할 명작 50편을 추천하면서 작품 해설과 관련 일화, 작가 소개를 담은 유용한 독서 안내서.

 독일의 문학평론가이자 프리랜서 언론인 요아힘 숄이 쓴 이 책에는 조지프 콘래드의 〈로드 짐〉에서부터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 카뮈의 〈이방인〉, 더글러스 쿠플랜드의 〈X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격의 소설이소개됐다.

 구상에서 집필, 출간, 그리고 유명해지기까지 한 작품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그렸고 작가의 생가, 기념관, 소설의 배경 무대로 독자를 안내한다. 또 각종 사진자료가 풍부하게 수록됐다.

 클라시커(Klassiker)는 독일어로 "명작" "대가"를 뜻한다. 박영구 옮김. 284쪽. 1만5천원.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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