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부산시 남구 대연동의 인터넷서비스업체 (주)H테이트먼트를 운영하면서 지난 2월 도박사이트를 개설, 접속자들이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사이버머니를 구입해 도박을 하도록 한 뒤 이긴 금액의 3%씩 현재까지 1천40여만원의 수수료를 받아챙친 혐의다.
류씨는 또 도박에서 이긴 접속자들이 사이버머니를 현금으로 바꿀때도 10%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의 20여개 인터넷 도박사이트가 대부분 같은 방법으로 영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