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발행하는 300억원 규모의 울산사랑상품권 ‘울산페이’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페이 가맹점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을 포함해 음식점, 커피숍, 이·미용업, 도·소매업, 약국, 학원 등 울산시 내 사업자로 등록된 모든 영업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주유소, 사행성업소 및 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개인 사업자 모바일 앱에서 ‘착한페이’를 다운받아 가맹점 회원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정상 신청이 이루어지면 울산시에서 승인 심사를 거친 후 승인완료 문자 발송과 함께 소비자 결제를 위해 필요한 가맹점 QR키트가 사업장으로 배송된다.

시는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올 연말까지 지역 내 1만여개 가맹점을 우선 확보하고 연중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울산페이는 모바일 전자상품권으로 올해 3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구매시 5%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50만원, 연 500만원 한도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9월 한달간은 출시 기념 이벤트로 최대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용자는 선할인 연 한도금액인 500만원 구매시 25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부담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갖게돼 지역경제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상부상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맹점 가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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