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팀·스타일리스트 합심해
현대·사극옷 화려하게 선보여

▲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델루나 사장 장만월을 연기하는 이지은.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델루나 사장 장만월을 연기하는 이지은(아이유·26)의 스타일이 화제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호텔 델루나’를 입력하면 가장 먼저 뜨는 연관검색어는 ‘아이유 패션’이다. 방송이 끝나고 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극 중 장만월이 입은 옷과 액세서리, 메이크업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한가득하다.

지난달 첫 방송 후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는 장만월 스타일은 드라마 의상팀과 배우의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의기투합한 결과물이다.

극 중 장만월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유일무이한 인물이다. 드레스와 재킷 등 현대 옷 위주로 입다가도 호텔 지배인 구찬성(여진구)의 꿈속 배경이 되는 고대에선 사극 의상을 입는다.

또 샴페인, 옷, 자동차에 돈을 퍼부을 정도로 사치스러운 성격이라 회마다 최소 5벌이 넘는 의상을 선보인다.

그렇다고 명품 브랜드로만 휘감는 것은 아니다. 3회에서 만월이 입은 붉은 가죽 재킷이나 7회에서 걸치고 나온 목걸이는 명품 브랜드 상품이지만,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 국산 의류 브랜드도 있다.

극 완성도와 캐릭터를 더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의상도 있다.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 옷들은 전부 드라마 의상팀에서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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