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비즈쿨 경진대회

올해 첫 울부경 연합행사로

16개교 참여 아이디어 발표

대상에는 부산경성전자高

▲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7~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서 ‘2019 동남권 비즈스쿨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참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울산·부산·경남지역 연합행사로 진행된 ‘2019 동남권 비즈쿨 창업경진대회’에서 부산경성전자고등학교가 대상을, 울산산업고등학교 등 3개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지난 7~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서 동남권 비즈쿨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참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해 창업 및 경영교육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을 뜻한다. 이번 대회에는 울부경 비즈쿨 소속 16개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기존에 울산과 부산, 경남 등 지역별로 개별 진행하던 경진대회를 연합행사로 격상해 진행, 이틀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들어진 사업계획서에 대한 발표 심사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참여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내고 교사와 대학생의 멘토링 과정을 거쳐 구체화하는 ‘창업아이디어 성장캠프’도 사전에 마련됐다. 경진대회서는 대상을 수상한 경성전자고와 최우수상의 울산산업고, 경성전자고, 김해경원고 등을 포함해 총 16개교 1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울산산업고 윤성민, 전휘재 학생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늦게까지 아이템을 개발하느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창업에 한 단계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창업 아디이어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캠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수상팀은 오는 10월31일 광주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벤처부의 비즈쿨 전국캠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총 51개 참가팀은 2차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르로 순위를 겨루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5팀에게는 실리콘밸리 방문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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