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바슬캠퍼스 학생 9명

정진규교수와 현장체험 활동

미국 명문대학 중 한 곳인 워싱턴대학의 학생들이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을 배우러 부산을 찾았다.

참여 학생은 총 9명으로 워싱턴대학 시애틀캠퍼스와 바슬캠퍼스에서 강의하는 정진규 교수의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다. 내달 3일까지 부산에 머물면서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을 직접보면서 체험하는 등 학습할 예정이다.

부산이 고향인 정 교수는 시애틀이 여러 가지로 부산과 닮았다고 예기한다.

정 교수는 “시애틀도 부산처럼 살기 좋은 도시다”며 “부산과 여러 면에서 닮았지만 스마트시티 개발에서는 부산이 앞서나간다고 판단해 이번 해외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프로그램은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을 교육하는 5학점짜리 프로그램으로 정 교수는 부산을 비롯해 창원, 세종,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워싱턴대학의 해외 프로그램 중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12일 부산대에서 학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13일에는 시청을 방문해 부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에코델타시티와 스마트 교통 관련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예정이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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