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청은 이달부터 주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마을세무사와 함께 '무료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 - 부산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은 주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이달부터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무료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세무상담실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2~5시에 열린다. 상담 장소는 구청 1층 통합복지상담실이다.

구청은 마을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마을세무사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 마을세무사 제도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지방세와 국세 관련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상담실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나 세무1과로 신청하면 된다.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는 마을세무사가 상담하고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는 구청 세무1과 팀장들이 상담에 나선다. 단 세무조정, 구제업무 등과 관련된 서류 작성은 대행하지 않는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세무 상담실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신뢰받는 세정을 실천하고 납세자 권리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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