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문화김정수의 시조산책
[김정수의 시조산책(22)]제주 상사화 - 이명숙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13  20:53: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당신의 기억 한 잎 울컥 흘러내려요
한평생 쓰고 남은 연지통 같은 꽃껍질
어머니 거지반 녹은 뼛골마다 붉게 필

 

 
 
▲ 김정수 시조시인

제주에만 자생하는 섬 상사화의 붉노란 빛. 손때 묻은 연지 통을 만지작거리며 누군가를 떠올린다.

어머니라는 단어만큼 아련한 말은 없는 것 같다. 색다른 음식이나 사물을 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어머니, 내 어머니. 못 다 쓰고 남기고 간 연지 앞에서 시인의 마음은 푸른 대 위 바람꽃이 돼 흔들린다.

하늘이 맺어 준 인연이기에 그리움이 본능처럼 피어난다. 그 끝을 도무지 헤아릴 수 없어 마지막 구절의 마침표는 독자의 몫으로 남긴 것 일까. 김정수 시조시인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울산지역 정당 소속 제21대 총선 예비주자들, 공약 발표도 잇따라
2
광주 어린이 보호구역서 7살 아이 차에 치여 중상
3
‘2020 에듀윌 스포츠지도사 필기 한권끝장’ 온라인서점 알라딘 1월 3주차 스포츠경영 부문 베스트셀러 1위
4
울산시, 주민참여예산 운영 계획 3월 시행
5
민중당 울산시당,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 철회해야
6
문병원 전 시의원, 장애 비하 발언한 이해찬 대표 사퇴 촉구
7
"아들 가족 온다고 아궁이에 불 지폈는데…" 울산 농가 화재
8
울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TV토론 아카데미 운영 예정
9
결혼정보회사 듀오, 4만 성혼 기념으로 급식 봉사와 300만원 기부금 전달
10
설 연휴 시작...울산시외버스터미널 상황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