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밤 9시42분께 모 은행 폐쇄회로 화면에 찍힌 용의자 사진을 판독한 결과 이같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용의자들이 현금을 인출한 같은시간대에 은행을 찾은 고객들을 상대로 목격여부 확인에 나서는 한편 동종수법 전과자와 인근지역 우범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8시30분께 남구 무거2동의 한 의류점에 2인조강도가 들어 주인 홍모씨(여·31)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신용카드를 훔쳐 이 은행에서 47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고 말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