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노선 속도 향상·정체 최소

온산산단 등 물류비 절감 기대

울산시와 울산경찰이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난 7월 한달 간 온산권역 5개 노선(덕신로·온산로·언량로)에 대한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시행한 결과 속도는 올라가고, 차량 지체도는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온산권역 5개노선 개선 효과 분석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기존 시속 39.6㎞에서 46.6㎞로 상향(17.7%)되고, 교차로 차량 지체도는 기존 30.1초에서 29초로 감소(3.7%)돼 주요 정체교차로 차량 대기행렬이 80~90m가량 줄어들었다고 25일 밝혔다.

통행속도는 언량로가 시속 34.2㎞에서 41.8㎞(22.2%)로 가장 크게 개선됐고, 지체도는 온산로가 기존 25.3초에서 23.2초로 가장 많이 단축(8.3%)됐다.

이번 개선사업에 따라 온산국가 산업단지 접근 도로 소통이 원할해지고, 출·퇴근 근로자와 물류수송 운전자 교통 불만 민원이 크게 줄 것으로 경찰은 기대했다.

또 신호대기 시간 및 정체가 최소화되면서 신호위반 사고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경찰은 지난 5~9월까지 주요 물류수송로 5개권역 13개 가로축에 대한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시행중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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