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악탱고 연주팀 J-PROJECT

내달 5일 북구문예회관 공연

▲ 국악탱고 연주팀 J-PROJECT.
아르헨티나의 대중음악인 탱고와 우리나라 전통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가 펼쳐진다.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악탱고 연주팀 J-PROJECT(대표 김주언)는 내달 5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동서양의 어울림-탱고를 만나다’를 공연한다.

탱고음악에 우리 고유의 국악을 접목한 신선한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피아졸라의 ‘아버지 안녕히(Adios Nonino)’로 시작된다. 이어 피라졸라의 ‘리베르 탱고(Liber Tango)’를 밀양아리랑과 접목한 음악과 ‘오블리비언(Oblivion)’과 정선아리랑을 접목한 음악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영화 여인의 향기 OST인 ‘포르 우나 카베사’와 진도탱고, 안개 속 그믐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의 유일무이한 국악탱고 연주팀인 J-PROJECT는 2018년 8월 서울에서 데뷔해 지난 5월 태화강재즈페스티벌 개막 공연, KBS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주언(아코디언), 김종완(작곡·피아노), 이이령(아쟁), 채비성(가야금), 두한별(해금), 김하람(바이올린), 윤지현(피아노), 박진근(드럼)씨가 함께 한다.

김주언 대표는 “울산뿐 아니라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던 국악탱고 장르를 연주하는 ‘J-PROJECT’는 지난해 창단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는 더욱 깊어진 소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더욱 재밌고 감동있는 프로젝트로 울산시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발전하는 연주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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