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퍼포먼스로 탈바꿈하는 시위 과정

▲ 극단 문의 거리극 ‘구호의 역사’
정치적 목적의 시위가 예술적인 퍼포먼스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1945년부터 2015년까지 해방 이후 거리에서 민중들이 외쳤던 구호들을 시각화하며 퍼포먼스로 가공했다.

지난 역사적 순간들을 현재화함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되돌아본다. 극단 문은 미술작가 임은주와 드라마작가 정진새를 중심으로 배우와 연출, 디자이너를 초청해 프로덕션을 꾸리는 컬렉티브형 연극창작팀이다. 탈현실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언어들을 조합해 이야기 형식의 연극을 만들어내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공연 정보 : 21일 오후 6시·22일 오후 3시. 태화강국가정원.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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