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세권 배후지역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복합특화단지 예정부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17일 묶였다.

울산시는 투기 예방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3년간(2022년 9월16일) 이 지역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유지한다. 대상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산 21-10 일원 153만1276㎡(727필지)다. 도시관리 계획상 2020년 7월1일 자로 역세권 인근에 있는 체육시설(골프장) 장기 미집행시설 일몰제 적용에 따라 주변 지역을 포함한 일대가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이 우려되는 곳이다.

인근에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착공 예정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등으로 부동산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거래 시 울주군수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하고 실수요자에게만 토지취득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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