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조형협회(회장 임지영.경상대 의류학과 교수)는 6일부터 20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전시장에서 예술 의상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22회째로 이번 전시회 주제는 4차 산업 시대에 3D프린팅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패션을 창출해 낸다는 의미인 “Fashion, Proto Tech”이다. 전시회 기간인 17일에는 ‘3D 프린팅과 패션 조형’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연구소 간 협업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남권 대학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융ㆍ복합 예술 패션전 및 학술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패션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임지영 한국패션조형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2019년 경상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와 동아대학교 스마트테크패션전문인력사업단이 협업하여 진행함으로써 학문 간, 지연 간 융합연구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창원대 의류학과 김여숙 교수 작품

이번 전시회에는 창원대 의류학과 김여숙 교수를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국내외 유명 패선 전문가 25인이 출품한 30여 작품이 전시됐다.

한편 한국패션조형협회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지방에 협회 본부를 두고 있으면서도 국내 여느 패션협회에 못지않은 수준 높은 전국 규모 협회로 알려져 있다. 협회에서는 부산지역에서 매년 1회 전시회를 개최하며 전시회 작품 제작 시 색상이나 소재, 형태, 아이템이 자유로우며 모자, 가방과 같은 다양한 액세서리 패션도 전시하고 있다.임규동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