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로맨스 드라마...2TV ‘동백꽃 필 무렵’

▲ 배우 강하늘과 공효진이 최근 열린 KBS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불리는 배우 공효진(39)이 새 로맨스극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았다.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천진함과 강단으로 꿋꿋하게 세상을 버텨 나가는 ‘동백’을 주인공으로 하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쌈, 마이웨이’(2017)를 히트시킨 임상춘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공효진은 최근 열린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에서 “동백이가 그동안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에서 (크게 다르지 않아) 연장선에 있는 인물이라 고민이 되긴 했지만, 그래서 전작과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 중 가장 만족했던 드라마가 ‘고맙습니다’(2007)였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위로를 받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 제 마음도 따뜻해졌다. 이번 작품에서도 사람 얘기를 통해 그런 만족감을 또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전역한 강하늘(29)은 복귀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한 데 대해 “1~4부까지 대본을 봤는데 흔하게 볼 수 없던 대본이었다. 추운 날 감독님과 작가님을 뵙고 나선 이 대본을 무게감 있게 끌고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게 됐다”면서도 “효진 누나의 팬이기 때문에 팬심으로 선택한 것도 있다”며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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