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추진위, 평가보고회

7점 만점에 5.23점 나와

축제기간 총 26만명 방문

113억 상당 경제파급효과 등

전국 대표 축제 가능성 보여

▲ 지난 6월 울산 원도심에서 열린 2019 울산마두희축제. 경상일보 자료사진
지난 6월 단오를 전후해 울산시 중구 원도심에서 열린 2019 울산마두희축제 평가 결과, 방문객 만족도가 7점 만점에 5.23점(좋음)으로 나왔다. 축제기간 방문객은 26만명으로 집계됐고, 5억원 내외의 예산 대비 11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지난 18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울산마두희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큰 줄당기기’가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는 킬러콘텐츠로서의 역량을 보였고, 전국을 대표하는 우수 축제로의 발전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는 점을 보여 향후 축제의 성장에 기대를 갖게 했다.

추진위원들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예년보다 적은 비용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퍼레이드 댄싱대회를 진행하고, 큰 줄당기기 대표 콘텐츠에 집중한 치밀하고 내실이 있는 기획을 높이 평가했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년 연속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된 울산마두희축제에 3일간, 2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무엇보다 지난해보다 19개점이 늘어난 131개의 상점이 마두전과 식권을 취급해 수익금이 예년 대비 2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 인해 113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해 울산마두희축제는 축제의 본질에 맞춰 알차게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를 줄이고 원도심에 집중해서 진행했기에 더욱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지역민들과 관광객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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