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지역 도시계획 도로의 인도가 관리소홀로 곳곳이 패이고 지반침하 현상 등이 빚어지고 있어 통행불편은 물론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인도를 유지보수 해야할 군이 제때 보수는 커녕 오랫동안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군은 이들 인도에 대한 관리대장 등도 없이 관리를 하고 있는데다 지역주민들의 신고에 의존해 보수를 벌이고 있어 행정의 난맥상으로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주민 편의를 위해 설치해 놓은 인도가 엉망인데도 행정당국이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다"면서 "보행자 안전사고가 나야 군이 유지보수 공사를 벌일 것인지 묻고싶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인도에 대한 관리대장은 없는 상태다"며 "보수가 필요한 인도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거쳐 즉시 보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