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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필두 울산관광 열혈 홍보■부산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총회’ 특별연설
십리대숲→백리대숲으로 확대
세계인 사랑받는 길로 키울 것
차기 총회 유치의사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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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2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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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부산에서 열린 제9회 TPO 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은 26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 참석,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을 상대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함께 하는 관광발전’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

TP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2002년 창립된 국제기구다. 울산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필리핀 등 10개국 10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25~29일 부산에서 총회가 열리고 있다.

송 시장은 이날 특별연설을 통해 울산의 접근성과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을 소개하며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

송 시장은 “울산은 산업도시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산과 바다와 강이 있고,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한 관광도시이기도 하다”며 반구대암각화와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간절곶, 외고산 옹기마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중구 원도심 등을 소개했다.

   
▲ 26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산책로에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만발한 참억새가 가을정취를 전해주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특히 송 시장은 최근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 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송 시장은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로 죽음의 강으로 불렸던 태화강이 연어가 회귀하고 까마귀와 백로가 철마다 북적이는 생명의 강으로 탈바꿈했고, 그 결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의 역사를 설명했다. 이어 생태정원과 대나무정원, 계절정원, 수생정원, 참여정원, 무궁화정원 등 6개 테마정원에 대해 설명했다.

송 시장은 “태화강을 따라 10리에 걸쳐 조성된 십리대숲은 울산 12경에 선정됐고,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도 연속으로 선정됐다”며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대 조성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나 제주도의 올레길에 버금가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길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울산시는 차기 총회 유치 의사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시는 총회 전 유치 의향서를 TPO에 제출했고, 이날 송 시장이 특별연설에서 유치 의사를 표명하며 공식화했다. 차기 총회 개최지는 27일 총회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울산과 인도 북부수마트라주가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국가별로 총회를 순회 개최하는 관례상 차기 총회는 외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지만 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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