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지역 첫 복강경 수술 도입

7000번째 수술환자에 꽃다발 전달

▲ 동강병원 외과 수술팀이 복강경 담석증 수술 7000번째 환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최초로 복강경하 담낭 절제술을 도입한 동강병원이 국내 병원 최초로 복강경 담석증 수술 7000례를 달성했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권혁포) 외과 김강성 부원장 수술팀은 1일 복강경하 담낭 절제술(담석증 수술) 7000례 달성 기념 행사를 열고, 7000번째 수술 환자에게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동강병원은 1993년 지역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도입해 복강경하 담낭 절제술을 7000례 이상 진행하는 등 지역 복강경 수술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담석증은 최근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꾸준히 늘고 있어 전체 인구의 약 16~20%의 유병률을 보인다. 담석증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방치하게 되면 급성담낭염, 황담,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담석증은 복강경 수술로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고 수술 시간이 30분~1시간 정도다. 입원 기간은 3~5일 정도로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다.

김강성 부원장은 “26년 이상 환자들과 의사 간 쌓아온 믿음, 그리고 신뢰로 인해 복강경 담석증 수술 7000건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는 환자들에게 받은 것 이상으로 나누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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