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오진수(사진)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영안정자금 온라인 접수로

소상공인 신청 불편함 덜어줘

울산페이 활성화 발벗고 나서

보증서대출 금리상한제 과제

오진수(사진)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0월1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적극적인 보증지원과 제도개선을 통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서대출 금리상한제’ 도입 등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1일 인터뷰를 통해 “취임 이후 울산시의 역점사업인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 개소와 경영안정자금 온라인 신청접수 시스템 도입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는 지난 2월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약 7개월간 소상공인·예비창업자 870명을 대상으로 21회의 창업·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또한 소상공인 187명에게는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115개 업체에게는 경영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시·구·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추천방식은 기존 오프라인 줄서기에서 온라인 접수방식으로 제도가 개선됐다.

그는 “보안이 우수한 ‘온라인 신청접수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정성을 기하면서도 소상공인들이 추운 날씨에 밤새 줄서는 폐단을 없앴다”며 “지난 6월부터 전격 도입 이후 이제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잘 정착되어 소상공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울산시 시책과의 협조 관련해서는 “최근에는 ‘울산페이’ 사용자 및 가맹점 가입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 가맹점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농수산물시장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화재피해 상인들을 위한 특별보증을 실시하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자체와 울산신보가 앞장서 해결할 과제로는 ‘보증서대출 금리상한제’ 도입을 꼽았다.

오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보증공급 확대가 필요한 만큼 보증재원 마련을 위한 출연금 확보에 힘쓰고, 보증 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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