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중독 심각성 반영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상담의 70.6%가 19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중 10대는 62.9%였다.

김 의원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상담을 받는 계층이 주로 초중고 학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정도면 이미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상태이고, 1년에 3만명 안팎의 학생이 상담을 받는다는 사실은 초중고생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에선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으로 2015년 2410명, 2016년 2393명, 2017년 2720명, 2018년 2096명이 상담을 받은 바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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