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시의원 서면질문
청소년 등 수상자 확대 제안

▲ 울산시의회 김선미(사진) 시의원

울산시가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울산시민대상의 문화·체육부문을 문화와 체육부문으로 분리해 시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김선미(사진) 시의원은 15일 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문화와 체육분야 후보 한명을 선정하기가 어렵기에 해결방안으로 한 해씩 돌아가며 선정하기로 했다는 시의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히 “문화분야에 5명, 체육분야 2명 등 총 7명이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2명이 접수한 체육분야에 국한해 시상하겠다는 답변은 시민대상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설명”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의 설명처럼 체육분야에 국한해 시상하겠다는 계획은 문화분야 후보에게 전달돼야 했으며, 또 체육분야 후보는 2명만 접수할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후보를 모집해야 했다”면서 “왜 문화분야 후보 5명을 접수했는지 왜 체육분야 후보는 2명만 접수됐는지 설명을 해달라”고 질의했다.

그는 또 “울산시민대상 수상자의 확대를 제안한다”며 “문화와 체육분야를 분리하고, 울산 어린이 대상, 울산 청소년 대상, 환경상 등 분야를 세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수여되는 상패 1개의 제작비가 약 500만원으로 알고 있는데, 이처럼 과다하게 책정될 수 밖에 없는 최근 5년간 상패 제작비 산출 기초와 입찰계약서 등을 포함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역 제시와 설명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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