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고, 의료 영상을 등록할 수 있는 ‘홈페이지 온라인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무기록 사본의 경우 그동안에는 신청인이 직접 병원에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정부가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휴대전화, 공인인증서 등의 인증을 이용한 온라인 의무기록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한 후 기본 정보 및 필요한 진료 기록을 입력하면 의무기록 사본을 받을 수 있다. 소요 기간은 1~2일 정도다.

다만 이 서비스는 관련법에 따라 환자 본인 및 직계 존·비속 등 친족만 이용할 수 있다. 대리인은 기존처럼 사본 발급 창구로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후 본인이 희망한 날짜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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