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삶의 현실

시적 감각으로 표현

‘타인은 없다. 내 가족이요 친구다. 詩 또한 그러하다. 다만 아직 조우하지 못했을 뿐.’(시인의 말)

박산하 시인이 2번째 시집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를 냈다. 박 시인은 우리 사는 세상과 변화무쌍한 현실을 詩적 시선으로 살피고 감각의 언어로 표현한다.

시집에는 총 4부 50여 편의 시가 실렸다. 여행길 마주한 풍경, 아들의 결혼, 태화강과 십리대숲처럼 그의 일상이 시 속에서 오롯이 느껴진다.

표제시 ‘아무것도…’ 역시 모든 것을 말 보다 마음으로 대하는 삶의 태도가 녹아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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