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대응력 강화를 모색했다.

송 시장은 28일 센터를 방문해 국가산업단지내 화재, 가스, 유해화학물질 사고발생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중화학공업이 밀집한 울산 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입주업체가 밀집해 있어 화학사고 시 초기대응을 신속히 하지 못하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센터는 화학·가스 사고 발생 시 사고 현장 수습, 인명구조·안전조치, 환자 응급조치·이송과 인근 주민 대피, 인력·장비·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12월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신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섰다. 환경팀, 119 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방자치단체팀 등 5개 팀 총 55명이 근무하고 있고, 화학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무인 방수 파괴차, 고성능 화학차, 환경 분석 차량 등 특수장비와 차량 15대와 214종에 이르는 예방과 대응 장비를 갖췄다.

송 시장은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울산시와 울산재난합동방재센터가 긴밀히 협력해 화학사고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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