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흠용 울산시 수소산업담당사무관
“세계 수소의 2% 울산서 생산
수소 배관 길이도 세계 3번째”
-수소산업과 관련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울산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울산은 이미 수소산업과 관련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수소산업의 핵심인 수소에너지 생산량은 우리나라에서 한 시간당 200만 루베이고, 그 절반이 울산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수소생산량의 4%로 울산에 전 세계 수소의 2%가 있다는 뜻이다. 또한 울산 내 수소공급 배관의 총 연장길이가 120㎞다. 이러한 인프라가 있기에 세계 세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효율성이 높은 수소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도 건립할 수 있는 것이다.”
-수소산업 10대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애로사항은 없는가?
“울산은 올해 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전국에 울산이 수소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수소산업이 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관련 원활한 운행을 위해서는 전용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울산은 내년까지 총 7대의 수소버스를 도입운행하는 만큼 관련 인프라의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