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
역사·문학·철학 등 7개 강좌
예술공간 장생포 아트스테이
창작가 맞춤 강연 프로그램

깊어가는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인문학·예술강좌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우선 울산도서관은 오는 9일부터 12월18일까지 ‘5기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는 ‘울산 애(愛) 인문학 강좌’와 더불어 역사, 문학, 철학, 건축,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7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울산 애(愛) 인문학 강좌’는 ‘숨겨진 울산 역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울산 역사에서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알아본다. 강의는 송수환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진행한다.

‘역사 분야 강좌’는 ‘여자도 사람이외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사 속에 숨겨진 여성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새롭게 해석해본다. 강의는 정계향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강사가 진행한다.

‘문학 분야 강좌’는 문학을 통해 인간성에 대해 탐구해보는 ‘문학과 인생’(강의 권비영 작가), 원작 소설로 만들어진 영화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의 본질을 탐색하는 ‘영화로 문학 읽기’(강의 현정아 생각변화연구소장)가 있다.

그 외 중요한 철학 문제들의 핵심을 함께 생각해보는 ‘셜록 홈즈처럼 철학하기 Ⅱ’(강의 김남호 울산대 철학박사), 집의 가치와 좋은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는 ‘집의 경제학’(강의 정웅식 온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운영한다.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45년된 옛 여인숙을 예술적 감각을 결합해 리모델링한 공간인 장생포 아트스테이에서는 창작가를 위한 맞춤 강연 프로그램 ‘행복한 예술가 활동’이 한창이다.

6일에는 ‘예술의 가치와 아트마켓 트렌드’를 주제로, 13일에는 ‘성공적인 전시진행과 사후관리’를 주제로 강좌가 펼쳐진다. 강의는 장생포 아트스테이 마당과 창작스튜디오 131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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