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윤덕권 시의원 질문 답변

언양119안전센터 부지에

233억원 들여 2022년 개청

울산시는 ‘울산서부소방서 건립 계획 및 내년 예산편성 상황’과 관련해 질의한 울산시의회 윤덕권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시 재정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민선 7기내 서부소방서 설치와 인력증원을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서부소방서 건립은 KTX울산역의 역세권 개발과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자원 개발, 산업단지 조성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서부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한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233억원을 투입해 현재 언양119안전센터 부지에 소방서 건물을 신축하고 기존의 두서119지역대를 안전센터로 승격, 상북119지역대를 신설해 2022년까지 개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만 현재 우리 시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서부소방서 건립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사업들에 대해 2020년도 당초예산 반영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재정의 범위 내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서부소방서 건립예산을 연차적으로 편성해 건립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故) 정희국 소방장의 순직 처리 진행상황과 관련해서는 “역학보고서 등 입증자료 답서가 오는 대로 사고 경위서에 이를 보충 및 보완해 위험직무 순직으로 유족급여 청구서를 공무원연금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며, 위험직무순직 여부 결정에 따라 후속처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