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선수단은 주말과 휴일 메달사냥에 나서 금메달 14개를 비롯해 35개의 메달로 종합 11위를 기록하는 등 본격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이다혜와 김미정은 대회신기록을 작성해 값진 금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울산선수단은 12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84회 전국체전 3일째 경기에서 사이클, 육상, 양궁에서 금메달을 각각 1개씩을 보태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현대청운고가 축구 여고부에서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농소고의 강동진은 11일 남고부 사이클 제외경기에서 우승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12일 열린 단체스프린트에서도 1시간4분960으로 우승, 울산선수단의 첫 2관왕에 올랐다.

 "한국신기록 제조기" 울산시청의 김미정은 1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 외곽도로에서 가진 여자일반부 20㎞ 경보에서 1시간38분으로 골인,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대회신기록(종전 1시간38분34초)을 34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최순옥도 이날 양궁 여자일반부 30m에서 358점을 쏴 우승하며 울산선수단의 금메달레이스에 합류했다.

 울산교차로의 강신영은 유도 여자일반부 _57㎏급에서 우승, 지난해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학성여고 김희진은 체조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울산시청의 이윤경은 육상 여자일반부 400m 허들에서 무난히 우승했다.

 울산시청 세팍타크로팀은 충남 공주대와 전남 동신대를 연속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울산시청의 이연경이 육상 여자일반부 100m허들에 출전, 대회타이기록인 13초74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울산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효정고의 이다혜는 수영 여고부 배영 200m에서 대회신기록(2분13초78)을 0.06초 앞당긴 2분13초72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울산고의 이원철은 육상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60㎝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방어진고의 김건율은 태권도 남고부 핀급에서, 가스공사의 김진희는 남자일반부 핀급에서, 용인대의 이지혜는 여자일반부 플라이급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이날 하루동안 태권도에서 3개의 금메달을 캐냈다. 전주=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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