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기로 예상했던 목표를 달성한 것이 우선 기쁩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에 뽑히고 더 나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꿈입니다”

 제84회 전국체전 사이클 남고 제외경기와 단체 스프린트에서 이틀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오른 농소고 1학년 강동진.

 강동진은 "첫날 가진 제외경기는 뒤쳐지는 선수를 한 명씩 탈락시키는 경기여서 부담감이 컸으나 체력과 지구력에서 앞섰기에 우승한 것 같다"고 경기를 차분히 분석했다.

 강동진은 이미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성인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천곡중에 진학하면서 사이클에 입문한 강동진은 지구력이 워낙 뛰어난데다 "연습벌레"로 불려질 정도로 평소에도 운동량이 많아 사이클 선수로서는 으뜸조건인 강한 체력을 갖고 있다.

 강동진은 체력과 지구력에다 강한 승부근성까지 갖추고 있어 25km 도로독주와 4km 단체추발, 3km 독주에서도 추가 금메달을 예상되고 있다. 전주=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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