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시의원, 서면질문 통해 촉구

울산시의회 서휘웅(사진) 의원은 7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지역 수돗물과 생수에 대해 미세 플라스틱 검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발표한 울산 수돗물과 먹는 물 수질기준 검사 결과에 따르면 전 항목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과만 놓고 보면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결론을 낼 수 있지만 발표에 사용한 60개 항목에 미세플라스틱 검사 항목은 빠져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지난 6월 호주 뉴캐슬대학과 함께 연구·발표한 ‘플라스틱의 인체 섭취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섭취 미세 플라스틱을 월 단위로 환산할 경우 칫솔 한 개 무게인 21g이고, 연간 250g이 넘는다”며 “미세 플라스틱 주요 섭취 경로는 마시는 물이었고, 전체 미세 플라스틱 섭취량의 88.5%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시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지 위해성 실태를 조사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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