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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의 눈물→기적’에서 배운다동구 북유럽 방문단 스웨덴 찾아
말뫼대·친환경생태지구 방문
일자리·도시재생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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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2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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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북유럽 우수 선진도시 방문단이 ‘말뫼의 눈물’로 유명한 스웨덴 말뫼를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방문했다.
울산 동구 북유럽 우수 선진도시 방문단이 ‘말뫼의 눈물’로 유명한 스웨덴 말뫼를 방문했다. 말뫼는 1987년 코쿰스 조선소가 문을 닫으면서 3만5000여명의 실직자가 발생했으나 이후 ‘말뫼의 기적’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3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낸 곳이다.

정천석 동구청장과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 구의원 등 동구 방문단 8명은 지난 7일 말뫼시청을 방문해 올라 인디헤임 말뫼시 대외협력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말뫼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했다.

말뫼는 1987년 코쿰스 조선소가 공식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3만5000여명의 실직자가 생겨났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말뫼는 1995년 말뫼시장이 유럽건축위원회에 제안한 건축도시 조성 방안이 승인돼 지원금을 받아낸 것을 계기로 ‘말뫼의 기적’이라 불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스웨덴 말뫼와 덴마크 코펜하겐을 잇는 외레순 해상다리(Oresund Bridge)를 짓고, 제조업에서 지식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말뫼대학교를 설립하며 2007년 이후 3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지난 2017년까지 약 10년간 노동인구가 22% 증가해, 현재 노동인구 18만여명, 도시전체 인구 34만명에 이른다.

방문단은 8일에는 문닫은 조선소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말뫼대학교와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90도 비틀어진 모양의 친환경 건축물인 ‘터닝토르소’, 부둣가 근처의 공장지대에서 친환경 생태지구로 변신한 ‘Bo 01’지구 등을 방문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말뫼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분야들을 총체적으로 통합해 대중교통, 문화시설, 주거시설 등을 확장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 IT 지식산업 등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개발했다. 조선업 불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말뫼의 기적’이 요행히 일어난 기적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하고 기획돼 만들어진 노력의 산물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구도 해양관광 산업육성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가 지역 경제 및 주민생활과 어우러져 관광, 교통, 교육, IT관련 4차산업, 에너지,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서 진행될 때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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