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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축구
U-17, 오늘 멕시코와 월드컵 8강전4강 진출땐 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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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2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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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이어 17세 이하(U-17) 아우들도 새 역사를 눈앞에 뒀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이 1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아이티, 칠레를 꺾고 2승 1패로 프랑스(3승)에 이어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 대표팀은 16강에서 앙골라를 1대0으로 눌러 1987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FIFA U-17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멕시코만 넘어서면 사상 처음 4강 무대를 밟으며 우승 도전도 이어갈 수 있다. 4강에 오르면 네덜란드-파라과이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3위로 16강에 턱걸이했지만, U-17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우승(2005년·2011년)하고 한 차례 준우승(2013년)을 차지한 강호다.

김정수 감독도 10일 오전 결전지인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는 잘하는 팀이다. 두 번 우승도 한 팀이다”라면서 “많이 부담스러운 상대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좋은 팀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멕시코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주장이자 골키퍼인 신송훈(금호고)은 멕시코에 대해 “빠르고 저돌적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팀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정수 감독은 멕시코전 준비와 관련해 “모든 경기는 쉽지 않다”면서 “(녹아웃 방식의)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우리의 장점을 가다듬고 준비해서 잘하는 것을 하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송훈도 “늘 준비하던 대로 똑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 경기 지면 바로 떨어지는 토너먼트다.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잘) 하려고 하는 의지가 크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신송훈은 “선수들끼리 멕시코 대표팀 영상도 많이 보며 분석하고 있다”면서 “정신적으로도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의 위업을 이룬 데 이어 U-17 대표팀도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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