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본연의 창작·예술성에 한발 더 가까이…

▲ 박문환 작가의 ‘내면의 이야기’.

궁극의 美 주제 50점 소개
20~25일 울산문예회관

경상일보사진연구회(회장 이권일)가 20~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 11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7시.

경상일보사진연구회는 경상일보사진동우회의 새 이름이다. ‘문패’를 바꾼 40여명 회원들이 ‘궁극의 美(미)’를 주제로 올 한해의 열정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그 동안의 회원전은 울산의 명소를 중심으로 기록할 만한 가치나 풍광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주변을 담아내 이를 알리는 작업에서 벗어나 사진예술 본연의 창작성과 예술성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올해 전시장에는 총 50여점이 소개된다. 회원들은 각박한 사회에 살고 있는 울산 시민들과 ‘美’를 주제로 한 작품을 공유하며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다.

이권일 회장은 “‘궁극의 미’라는 주제를 통해 사진이 언어가 되고 말이 될 수 있도록 한 장의 사진에서 탈피해 여러 장의 사진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 이주영 작가의 ‘孤, 喜’.

참여작가는 강병구 권오룡 김경우 김기정 김동수 김생종 김성철 김언태 김용규 김정혜 김직년 김철수 남승권 박규태 박문환 박영서 박요진 배기용 송상룡 안민환 안영주 양경석 오세창 유광섭 이경록 이경호 이권일 이규영 이기식 이동복 이주영 임규동 장세곤 정경숙 정용환 최관식 최광조 최영옥 한명광 허성찬 황병률씨 41명이다.

한편 경상일보사진연구회는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는다.

경상일보는 매주 월요일자 문화면(경상사진갤러리)을 통해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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